껍질째 먹는 무화과
무화과는 과일계의 여왕이라 불릴정도로 여성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꽃이 없는 과일이라 하여 '무화과'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열매로 먹는 과육 속에 "꽃을 수줍게 품고 있는 신비한 과일"입니다.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만 먹을 수 있어서 귀한 과일이며 지금이 제철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무화과를 여동생이 이번 추석 때 전라도에서
직접 농가를 방문해 공수해온 무화가 한 박스입니다.

무화과는 완숙에 가까울수록 과피가 갈라질 수 있습니다.
자라는 중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품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잘 익은 무화과는 벌어진 틈 사이로 꿀이 뚝뚝 흐릅니다.
무화가 종류 |
뽕나무과에 속하는 무화과 나무의 열매로,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이집트에서 약4,000년 전에
심은 기록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 차원이 다른 달콤함 "청무화과"
: 홍무화과와 다른 품종이며, 겉이 청색을 띄는 무화과로
24브릭스의 고당도로 홍무화과보다 2배이상 당도가 높은 정말 맛있는 무화과
▷ 국민 무화과 "홍무화과"
: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무화과로 당도는 14브릭스
무화과의 효능 |
단백질 분해효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육식을 한 뒤에 먹으면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에도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위장, 소장, 해독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장염, 변비, 이질 등에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무화가 맛있게 먹는 방법 |
성분은 수분 90%, 당분 6~8 이다. 주로 포도당, 과당 등으로 돼 있으며,
구연산, 초산, 사과산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냥 먹기도 하고 건과, 푸딩, 파이, 잼 등도 만듭니다.

크기가 클수록, 중량이 더 나갈수록 맛도 품질도 좋은 무화과!!!
▷ 생과로 섭취 방법
: 말랑말랑한 것부터 껍질째 먹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물로 씻으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껍질 째 드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씻어 드실 경우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게 꼭지를 위로 들고 흐르는 물이
무화과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먼지만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씻어줍니다.
무화과는 익을수록 표피가 연해집니다.
▷ 얼려서 먹는 방법
: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하나씩 랩으로 씌워 보관합니다.
냉동실에 얼린 무화과를 1분 정도 녹였다 드시면 아이스크림처럼 드실 수 있습니다.
5분 정도 녹였다가 믹서기에 요플레와 함께 갈아서 셔벗처럼 즐기셔도 좋습니다.
실내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5~10분 정도 자연해동하시면
더욱 말랑해진 아이스 무화과를 드실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두면 죽처럼 흐물 해질 수 있으니 짧게 해동하시는 게 좋습니다.
▷ 요리해 먹는 방법
: 무화과는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를 부드럽게 하며,
당도가 높아 설탕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가 조금 퍽퍽하다 싶으면 무화과를 갈아 고기를 재우거나,
잘게 썰어 요리에 사용하시면 부드러운 고기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 잼으로 먹는 방법
: 특히 잼 가공이 많은데, 껍질을 벗기고 소량의 물과 함께 끓여 충분히 연화시킨 후,
중량의 약 70% 정도의 설탕을 2~3회 걸쳐 첨가하면서 바싹 졸인다.
이때 원료과일의 0.2~0.3%의 시트르산이나 타르타르산을 넣어 투명하고 적당한
점성도로 만든다.
보관방법 및 주의사항 |
▷ 보관방법 : 냉장보관으로 수령 후 가급적 빠르게 섭취합니다.
2~3일 이내 섭취가 어려울 경우 냉동 보관해줍니다.
▷ 초록색 무화과는 미숙과가 아닙니다.
: 비가 많이 올 경우 햇빛을 덜 받아 과피에 착색이 되지 않았을 뿐,
적당한 시기에 수확된 정상과 입니다.
▷ 속이 노란 무화과는 수술이 노랗게 변한 것으로 곰팡이가 아닌 완숙의 상태입니다.
▷ 무화가가 너무 말랑하고 흐물한 상태
: 손자국이 남을 만큼 말랑한 과일이 훨씬 잘 익은 상태로 더 달콤합니다.
상태를 확인하시고, 더 말랑한 과일부터 먼저 드시면 됩니다.
▷ 무화과가 달지 않으면
: 1~2일 냉장 후숙 하셔서 드셔 보시면 훨씬 당도가 올라갑니다.
▷ 곰팡이가 피었으면
: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이 부분만 떼어내면 드시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속까지 곰팡이가 생겼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 입술이 부어올라요.
: 무화과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수액 때문에 예민하신 분은 입술이나 목이 붓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껍질을 까서 드실 수 있지만,
심한 경우라면 생과 섭취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드시지 마시고 하루 권장량은 3~4개입니다.